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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잘 회복하고 갑니다!!
시하엄마 조회수:557 27.117.171.101
2020-06-04 12:10:11

안녕하세요 시하엄마예요~~ 3주간 너무 잘쉬고 잘케어받고 가면서

이제 나가면 애기 보느라 글을 남길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마지막날 감사의 마음 글로 남기고 갑니다!!

 

작년 겨울 조리원 계약을 하면서 집에서 조리원간의 거리나 가성비로나 만족스러운점이 많아서

다른데와 비교하지도 않고 이쪽으로 계약하면서 올해 5월 출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산이다보니 입소 전부터도 궁금한점이 많아서 여러번 전화드렸는데 드릴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고

입소 후에도 원장님을 포함해서 여기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 조리장님, 관리사님, 마사지 선생님 모두 

산모와 아기케어에 신경을 많이 써주신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3주간 머무르면서 느낀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조리원 선택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2. 방 컨디션 시설물 청소 등

 방이 큰편은 아니지만 혼자 지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남편 외출등이 제한되어 있어 출퇴근을 하는 저희 신랑은 불안하기도 해서 아예 못오게 했습니다.

 방마다 공기청정기, 에어컨, 책상/테이블 각 1개, 퀸 사이즈 침대, 수유쿠션, 회음부 방석, 드라이기 등이 있고,

 수건이랑 옷 휴지도 사용할때마다 맘껏 갖다 쓸수 있어서 편했구요.

 (노트북은 제거 가지고 와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후기들을 보면서 볼링장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는 위층 볼링장 소리도 별로 들리지 않았어요.

  (이건 앞선 산모님 얘기를 들어보니 방 위치에 따라서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길거리 쪽에 위치한 방인데 볼링장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코로나로 좌욕기랑 수유 깔때기는 구매를 해야 하는데(각 만오천원) 저는 개별로 가지고 와서 따로 구매 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외부에서 가지고 오시면 구매할 필요 없으세요.

 

 침대가 편해서 그런건지 새벽에도 유축해서 그런건지 밤에 침대만 누우면 뒤척임 없이 꿀잠을 늘 잤어요

 그래서 당장 내일 퇴소하면 잠이 가장 걱정이 되요. (나가신분들마다 거의 밤새야 한다고 하시던데 ㅠㅠ)

 그리고 반신욕기와 파라핀기는 공용으로 쓰고 잇는데, 손목이 아픈 산모님들은 파라핀기도 잘 사용하시는것 같구요

 저같은 경우는 아침마다 샤워하기 전에 반신욕기에서 30분 정도 땀 쫙 빼고 나서 샤워하면 꽤 개운하더라구요

 (첨엔 살 뺄라고 반신욕기를 이용했는데, 하고나면 몸이 개운하네요) 

 

 빨래는 매일 아침 각 방앞에 빨래통에 넣어두면 오후쯤에 고이 접은 빨래를 갖다주시구요 청소는 매일 모자동실 시간 후로 해주십니다.

 청소해주시는 관리사님께서도 너무 친절하셔서 늘 제가 애기를 안고 있으면 이쁘다 얘기도 많이해주시고

 이런 저런 말도 걸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방상태 불편한점을 말씀드리면 관리사님부터 원장님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개선해 주시려는 점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3. 신생아실

 처음 조리원 왔을때는 산모가 6명 정도라 선생님이 두분정도 계셨는데, 

 최근에는 10명정도로 늘어나서 선생님이 세분이 계셨어요.

 선생님들은 진짜 베테랑들이신거 같아요, 아이 이름 하나하나를 불러주시고 제가 새벽에 유축하러 다닐때도 보면

 계속 애들에게 엄청 신경쓰고 계시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신경써 주십니다!!)

 

 처음 올때 젖물리는 방법도 잘 몰랐는데 선생님이 방에 와주셔서 어떻게 자세를 잡아라 하고

 친절히 가르쳐 주셨구요, 새벽 수유콜은 엄마가 원하는 경우 아니면 크게 권하는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엄마가 새벽 유축도 해야하니 더 편하게 유축하고 푹 쉬어서 몸을 회복하는걸 우선으로 생각해 주시더라구요.

 

 모자동실 시간 일일 두번(오전9~10시30분, 오후7~8시)이구요,

 지금은 코로나로 외출하는 남편의 경우 출입이 지양되는 상황이라서 신생아실에 있는 캠을 통해 양가 부모님/신랑 등록해서 보실수 있으세요.

 

 선생님들이 신경 많이 써주신 덕분에 저는 애기가 잘먹고 잘자서 3주만에 1키로가 넘게 쪄서 포동포동해 졌습니다.

 

 

4. 프로그램

 코로나로 모든 프로그램이 다 취소가 되었고

 다만 매주 금요일 신생아 촬영이랑 토요일 소아과 선생님 내진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리원 동기를 못만들고 산모들끼리도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는게 아쉽네요...

 (근데 이건.. 여기뿐 아니라 모든 조리원이 다 비슷한 상황인듯 같네요)

 

 

5. 식사

 식사가 매우 푸짐합니다! 맛도 있고 양이 진짜 많아요~~~!!

 (2주차 부터는 저도 살찔까봐 조금씩 조절하느라 끼니때마다 고민하면서 음식을 남겼는데 죄송할 정도였어요)

 매 식사 시간마다 방에다 음식을 가져다 주시고 조리장님이 두분이신것 같은데 두분다 너무 친절하세요.

 오전은 메인 디쉬가 생선류가 나오고, 점심/저녁은 고기나 해산물 류가 나와요. 특히 점심은 특식이 자주 나와요

 제가 머물면서 함박스테이크, 참치 양념밥, 삼계탕 같은 특식이 자주 나왔었구요

 국은 미역국이 주이지만 메인 디시에 따라 국도 다르게 나와서 다행이였어요

 

 오전에는 식사와 함께 과일 주스류 / 오후에는 간식 / 저녁은 죽이나 건강음료류 가 나와서

 하루종일 배고플 틈을 주시지 않더라구요 ㅋㅋ (좀더 조절해서 살을 많이 뺐어야 하는데 ㅠㅠ)

 덕분에 영양가 있는 모유가 콸콸 잘 나와서 아기가 영양분 공급을 잘 받은거 같아요^^

 (모유가 엄마가 먹은게 다 영향간다고 하더라구요!)

 

6. 마사지

 조리원이 집 앞이라서 저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산전 산후 다 마사지를 받았어요

 산전 마사지는 실장님께 주로 받았고 산후는 전담 선생님께 받았어요. 두분다 너무 시원하게 잘해주세요!!

 (여기 마사지는 실장님과 선생님 두분이서 하고 계시구 실장님이 오케타니 자격증이 있대요)

 다들 마사지 추천을 하길래 7회 끊어서 서비스 2회까지 9회 받았구요.

 

 병원에서는 하나도 안붓다가 조리원 오자마자 급격하게 다리가 띵띵 붓고 소양증까지 다리에 번져서

 엄청 고생했는데 마사지를 받으면서 점점 완화되서 3회 받을때는 거의 붓기가 빠졌어요~~!!

 소양증으로 힘들다고 하니 별도로 수딩젤까지 주시면서 관리해주셔서 소양증도 지금은 거의 다 나았구요

 살은 여기서 주시는 밥 간식 다 먹었는데도 5키로 정도가 빠졌고 붓기도 거의 빠졌어요

 (나머지는 제 살인거 같네요..ㅋ)

 

 가슴은 마사지 마지막에 20분씩 정도 신경써 주세요. (마사지 날이 아니어도 불러서 봐주시더라구요)

 가슴도 처음에 젖 잘돌라고 마사지도 해주시고 제가 한쪽 가슴이 너무 뭉쳐있다보니 한쪽 가슴에

 맺힌 젖도 다 짜내주셔서 지금은 뭉침없이 잘 직수/유축하고 있어요

 애기가 너무 젖을 많이 물어서 양쪽 젖꼭지가 헐어서 애기가 직수할수 없을 정도로 아팠는데 

 아물수 있도록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보호기도 만들어 주셔서 빨리 나을수 있었어요.

 

 여기 요가 클래스도 중지되다보니 마사지 후에 침대에서 할수 있는 회복 요가 자세도 가르쳐 주시고

 시간날때마다 11자 걸음도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셔서 뱃살도 많이 들어간거 같아요!!

 

 

전반적인건 이정도인듯 하구요, 어제 저녁 목욕 교육/ 오늘 오전에는 퇴소교육을 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면서

신경써 주신 선생님과 실장님도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 퇴소 며칠전부터 출산 선물세트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집으로 보내주시더라구요.

(빨리 선물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내일 퇴소하면 힘든 시간들이 기다리겠지만

3주동안 제 몸도 거의 회복해 가고 아가도 많이 건강하게 크고 가서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신경써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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